명동 라루체는 자연광을 받으며 결혼할 수 있는 웨딩홀로 신부들의 로망을 이루어 왔다. 이태리어로 ‘찬란한 빛’이라는 뜻을 가진 명동 라루체는 리모델링을 통해 더 나은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오픈 초기부터 연회음식이 뛰어나기로 유명했던 라루체는 김동수 총괄셰프 체제로 바뀌면서 한층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한다.
명동 라루체의 연회음식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제가 라루체에 과장으로 입사하면서 주방총괄에 오르기까지 근무기간 쌓아두었던 장점만을 집약해 메뉴를 선정했습니다. 맛있는 음식은 좋은 식재료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올바른 제철 식재재로 모든 음식을 조리하고 있습니다. 최근 변화된 메뉴로 꼽히는 것은 LA갈비, 수제 디저트, 호텔급 퀄리티의 에피타이저 핑거푸드 요리 이 세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보통 타 웨딩홀에서는 LA갈비를 목살과 섞어서 이용하곤 하거나 B급 재료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저희는 A등급 미주산을 사용해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베이커리 부서에서는 호텔 급의 수제제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피타이저 핑거푸드는 아기자기한 여러 가지 샐러드를 고품격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식재료와 라루체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호텔과 큰 연회장을 갖춘 회사에서 익힌 경험을 토대로 명동 라루체만의 시스템을 구축하고 함께하는 직원들과 조리 팀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여 대규모의 고객이 방문하더라도 한 분 한 분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4계절에 따라 각기 다른 식재료가 있습니다. 제철 식재료가 가장 좋은 재료라고 생각합니다. 매일 매일 들어오는 식재료를 철저한 관리하에 고객에게 서비스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즌 새롭게 재공되는 메뉴가 있나요? 이번 시즌을 맞이해 봄나물 비빔밥 코너를 신설 하였고 샐러드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에피타이저 핑거푸드를 추가했습니다. 일반 웨딩홀에서는 볼 수 없는 수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고, 한식 요리에 사용되는 식자재 대부분을 국내산을 이용해서 맛을 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웨딩홀보다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5층에 위치한 그레이스홀은 2시간의 예식간격과 5층 전체를 사용하기 때문에 여유로운 예식이 가능하며 천장 전체가 오픈 되어 벌룬 세레머니를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텔 느낌의 버진로드와 꽃 장식이 돋보이는 웨딩홀로 높은 천고와 20M에 이르는 긴 버진로드가 인상적이다. 골드 톤의 오브제와 캔들 조명이 함께 어우러져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아이리스홀은 1시간 30분 간격의 드라마 세트장을 연상케 하는 예식홀로 고급스러운 핑크 컬러의 러블리한 느낌이 한층 돋보이는 홀이다. 독특한 복층 구조는 공연장과 같은 형태에 다양한 연출까지 가능해 넓고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단상 쪽의 케노피 장식은 천장을 오픈 했을 때 드러나는 야외와 홀을 조화롭게 하며 안정된 느낌의 꽃 장식은 러블리한 신부를 돋보이게 해준다.
루아르홀은 도심 속에서 야외예식을 하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예식홀로 천장유리를 통해 들어오는 자연채광과 화사한 꽃 장식이 어울리는 하우스웨딩 느낌의 웨딩홀이다. 루아르홀은 최신 트랜드에 걸맞는 루프탑 나이트웨딩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천장과 연결된 화이트 톤의 꽃 장식은 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마치 정원에서 예식을 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라루체는 시그니처 웨딩의 선두주자로서 독특한 콘셉트의 단독 사용이 가능한 3개 예식홀을 갖추고 있고 각각 다양한 세레모니를 연출할 수 있는 웨딩컨벤션이다. 오픈 키친을 도입한 연회장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고 주차는 동시에 500여대가 가능하다. 명동 중심가에 위치한 만큼 대중교통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합리적인 선택을 원하는 예비부부라면 홀, 음식, 교통 등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는 명동 라루체를 주목해보자.